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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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재 사망, 안타깝게 진 독립 영화계 별

기사입력 2013.03.15 18:26 / 기사수정 2013.03.15 19:01

김승현 기자


▲ 이응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응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응재는 올해 초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15일 오전 9시경에 사망했다. 향년 38세.

故 이응재는 2000년 '생산적 활동'을 시작으로 '동백꽃'(2005), '똥파리'(2006), '짐승'(2011) 등 독립영화계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쓰러지기 전에도 지난해 말까지 장편극영화 '춘하추동 로맨스'를 준비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고 독립 영화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 이응재는 본인과 부모님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하려 했지만 병원 검사에서 미세한 뇌파 신호가 잡혀 법적으로 장기기증이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안양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장지는 수원 연하장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응재 ⓒ 영화 '생산적활동' 스틸컷]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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