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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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무실점' 강윤구 "제구 잘 돼 다행"

기사입력 2013.03.14 17:12 / 기사수정 2013.03.14 17:12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한 넥센 히어로즈의 강윤구가 자신의 제구력에 만족을 표했다.

강윤구는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59개를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강윤구의 호투에도 팀은 2-3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날 강윤구는 직구 최고 구속 141km를 기록한 것은 물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강윤구는 경기 후 "전체적으로 좋았다"며 "날씨가 아직 쌀쌀해서 그런지 구속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제구가 어느 정도 잘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컨디션이 좋아서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올 시즌 몸 관리를 잘 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던지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 역시 이날 강윤구의 피칭에 대해 "힘으로만 승부했던 지난해와 비교해서 템포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 것 같아 좋게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강윤구의 올시즌 활약에 유난히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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