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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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4강 진출 네덜란드는 지금 '야구 열풍'

기사입력 2013.03.12 15:14 / 기사수정 2013.03.12 15: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아마야구 최강' 쿠바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의 '야구 열풍'이 심상치 않다.

네덜란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2라운드 1조 쿠바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필드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2일 네덜란드 대표팀의 4강 진출이 확정된 후 현지 언론이 야구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네덜란드 신문의 스포츠면은 주로 축구 기사 위주로 구성된다. 하지만 WBC가 개막한 후 야구 기사가 더 자주 거론되고 있다. 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한 후로는 그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

최근 네덜란드의 한 일간지는 '네덜란드 야구 열풍'이라는 제목으로 대표팀의 준결승 진출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또 다른 신문은 대표팀이 챔피언십 라운드를 치를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하기도 했다. 신문은 "본선과 결승전이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는 헨슬리 뮬렌 감독이 타격코치로 있는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안방이기도 하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뮬렌 감독을 현지로 안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제1회 WBC에서 1라운드 탈락했던 네덜란드는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는 2라운드에 오르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3회 대회에서는 챔피언십 라운드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12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본선 2라운드 1조 1,2위 결정전을 치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네덜란드 대표팀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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