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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WS전 4안타 2도루 2득점 맹활약…타율 .421

기사입력 2013.03.11 10:0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상승세가 무섭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2득점 2도루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2할 6푼 7리에서 4할 2푼 1리(19타수 8안타)로 대폭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가빈 플로이드의 2구를 가볍게 밀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상대 좌익수 드웨인 와이즈의 실책이 겹치며 2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플로이드의 2구째를 밀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시범경기 첫 장타였다. 곧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한 그는 제이 브루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서도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추신수는 팀이 4-1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좌완 도니 빌의 3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2루 주자 라이언 하니건이 3루에 멈추면서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6회초 4번째 타석서 상대 3번째 투수 에디슨 리드의 5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곧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그는 브루스의 우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았다. 브루스의 타점 2개를 추신수가 만들어준 셈이었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에서 라이언 라마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화이트삭스에 7-3으로 승리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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