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를 관람한 류승완 감독과 최동훈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영화 '베를린'으로 한국 액션 영화의 흥행을 새롭게 작성한 류승완 감독은 "너무 황홀하다. 관객분들도 직접 경험하셔야 한다. 이런 영화를 동시대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너무 행복하다"고 극찬했다. 지난해 '도둑들'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최동훈 감독도 "스토커는 반드시 봐야 되는 영화다. 아름답고 끔찍하게 재미있는 영화이다.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호평했다.
박찬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스토커'는 해외 평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대중전문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트'는 "고금을 통틀어 가장 기교있는 스릴러"라고 칭찬했고 버라이어티 지는 "놀랍고 기이한 스릴러와 동화적 요소, 현대적인 감걱의 뒤틀림을 박찬욱 감독 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스토커'는 미국 드라마 '프레즌 브레이크'의 주인공인 엔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작성해 화제를 모았다. 한 소녀의 위험한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 '인디아' 역을 맡은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매튜 구든과 니콜 키드먼의 노련한 연기도 '스토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달초 미국에서도 개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토커'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류승완, 최동훈 (C) 올댓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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