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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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승부조작 파문, 현직 감독 소환 예정

기사입력 2013.03.05 10:11 / 기사수정 2013.03.05 10:11

김승현 기자


▲ 프로농구 승부조작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프로농구에도 승부조작 파문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지검 형사 5부는 최근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브로커 C씨를 구속하고 현직 프로농구 감독인 K씨를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감독 K씨는 지난 2011년 3천만 원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C씨는 승부조작 대가를 K씨에게 전달한 뒤 10%가량을 용돈으로 받아 스포츠토토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부조작은 은밀하게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프로농구 감독은 선수 교체 등을 통해 승부조작을 시도했으나, 해당 팀 선수들은 감독의 승부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확실한 것은 C씨가 K씨에게 승부조작 대가를 전달했다는 점"이라며 혐의 입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K감독 외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관련자가 드러나는 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프로농구 승부조작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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