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홍성욱 기자] 2일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홈으로 뛰어드는 3루 주자와 부딪히며 교체됐던 강민호가 3일 대표팀의 공식훈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3일 타이중시 타이중구장에서 가진 공식훈련에서 강민호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몸을 풀고 타격과 수비훈련을 하며 4일 호주전에 대비했다. 투수들도 캐치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류중일 감독은 “강민호가 어제 조금 놀랐나보다. 본인이 서있으면 불편할 것 같다고 해서 오늘은 데리고 오지 않았다. 내일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어제 경기 상황에 대해 “서양 선수들은 홈으로 뛰어들 때나 도루를 했을 때 상당히 저돌적이다. 어제도 그런 상황이 홈과 2루에서 나왔다”며 시즌 때는 빨리 점프해서 잘 피하는데 어제는 그렇지 못했음을 언급했다.
강민호는 2일 경기에서 4회 수비 때는 철벽 블로킹으로 홈으로 뛰어들던 앤드류 존스를 막아냈고, 7회에는 병살플레이를 시도하는 포스아웃 상황에서 조나단 스춥과 다리가 엉키며 넘어져 진갑용과 교체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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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강민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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