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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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서 진가 발휘한 박지성, 시즌 3호 도움 QPR 승리

기사입력 2013.03.03 08: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이 시즌 3호 도움으로 위기설을 이겨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도 박지성의 활약으로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QPR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우려와 달리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후반 32분 제이 보스로이드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성에게 유난히 힘들었던 일주일이었다. 계속된 결장으로 위기설이 나오더니 지난 27일에는 리저브 경기를 뛴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상 해리 레드냅 감독 눈밖에 난 것으로 해석됐다.

그렇기에 선발출전이 예상 밖이었고 박지성은 찾아온 기회를 실력으로 증명했어야 했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었던 순간에서 박지성은 제 몫을 다했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경기장을 누볐고 누누이 지적받던 공격포인트 부족도 후반 32분 볼 경합 후 정확한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우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박지성이 살자 QPR도 웃었다. 지난 1월 첼시에 이긴 뒤 아직까지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던 QPR은 박지성의 결승골 도움을 앞세워 2달 만에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강등이 유력시됐던 QPR은 이날 승리로 3승(11무14패)째를 따내며 17위 위건 애슬레틱을 승점 4점 차로 쫓으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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