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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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연' 카카-비야, 엘클라시코 변화의 주인공

기사입력 2013.03.02 16:10 / 기사수정 2013.03.02 18: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 더비는 변화가 주 테마다. 그 중심에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 FC바르셀로나는 다비드 비야가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나흘 만에 다시 펼쳐지는 라이벌전이다.

또 열리는 엘 클라시코지만 이번에는 다른 양상이 그려진다. 두 팀에 있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이지만 이번만큼은 힘을 뺀다는 생각이다.

사실상 역전 우승이 힘들어진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보다 6일에 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힘을 준다는 생각이다. 나흘 전 열린 엘 클라시코 승리로 명예와 실리를 다 챙긴 레알 마드리드로선 져도 손해볼 것 없다는 입장이다.

최대한 주전들에 휴식을 부여할 생각인 레알 마드리드의 변화 중심은 카카다. 카카는 평소 메수트 외질이 뛰는 자리에 들어가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외질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세 카예혼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앙헬 디 마리아를, 루카 모드리치는 체력안배 차원에서 사비 알론소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정의 여유가 있는 바르셀로나는 선수 교체가 아닌 플랜B 점검 차원이다. 기존 리오넬 메시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중심이 된 제로톱이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전을 통해 더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전술 변화가 요구됐다.

그로인해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비야가 스리톱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작은 4-3-3이지만 비야가 톱으로 나서고 메시가 내려오는 4-2-3-1로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시즌 엘 클라시코와 최근 세비야전에서 바르셀로나가 재미를 봤던 플랜B격의 움직임이다.

부상으로 빠지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자리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원으로 내려와 안정감을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엘클라시코 예상 선발 명단 ⓒ 마르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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