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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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의 0점대 선방 목표, 최대 적은 '전북과 이동국'

기사입력 2013.02.28 16: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용대가 이번 시즌에도 비상을 꿈꾼다. 작년에 이어 0점대 방어율에 도전한다. 각오도 남다르다. 그의 손 끝에 서울의 2연패와 ACL 우승이 달렸다.

28일 서울 홍은동 현대그랜트힐튼호텔에서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열맀다. 김용대 역시 이날 자리했다. 최용수 감독과 함께 서울의 각오와 새 시즌에 대한 다짐 등을 전했다.

특히 김용대는 0점대 방어율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물론 약간의 수정은 있다. 지난해 기록보다 더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골키퍼는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골키퍼의 한 사람으로서 0점대 방어율을 최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치를 더 낮춰서 이번 시즌 최고 목표로 잡고 있고 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는다. K리그 2연패와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거머쥐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용대는 지난 시는 '맹선방'을 펼쳤다. 44경기에서 42실점. 0.95대의 실점율을 자랑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 기세로 이번 시즌엔 더욱 낮은 실점율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최대의 적으로 '닥공' 전북과 이동국을 꼽았다. 골잡이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의 공격을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이번 시즌 목표달성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김용대는 "가장 위협이 되는 팀과 선수는 전북과 이동국이 될 것 같다"면서 "전북을 상대로 준비를 많이 할 것이고 수비수들과도 잘 이야기하며 호흡 측면에서도 잘 맞춰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김용대 (C) 엑스포츠뉴스=김성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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