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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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불안한 허리 노출…타선 분전에도 요코하마에 패

기사입력 2013.02.26 18:03 / 기사수정 2013.02.26 18: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중간 계투진의 불안함을 노출하며 연습경기에서 역전패했다.

넥센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시립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하며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뒤를 이어받은 장효훈이 3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8회에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이 1이닝 동안 2안타 2실점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선은 넥센이 먼저 제압했다. 넥센은 3회 초 박동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정수성이 안타를 쳐내면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서건창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박병호가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3-0으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요코하마의 추격이 이어졌다. 장효훈은 3회말 1사 3루에서 모간에게 우익수 뜬공을 내주면서 1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4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쓰루오카가 중전 적시타를, 아라나미가 좌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3-4로 전세를 뒤집었다.

8회 네번째 투수로 나선 심수창도 긴조와 구리하라에게 각각 1점씩을 허용해 3-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승부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넥센 타선에서는 박병호(3타수 2안타 2타점), 서건창(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박동원(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까지 일본 연습경기 2승 2패를 기록한 넥센은 27일 킨구장에서 KIA와 다섯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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