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2.26 13:55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해는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가 열려 예년과 달리 야구 열기가 일찍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많은 팬들이 시즌을 전망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소식을 접하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해외서도 마찬가지. 사회 저명인사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야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팀은 뉴욕 양키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양키스는 조지 클루니, 제시카 알바, 제니퍼 로페즈, 톰 행크스 등 유명 배우들부터 타이거 우즈, 앨런 아이버슨 등 스포츠 선수들까지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요미우리의 경우 일본의 미녀스타들이 좋아하는 야구팀이기도 하다. 드라마로 국내에도 지명도가 높은 아오이 유우, 아야세 하루카, 아라가키 유이, 후카다 쿄코 등 유명 여배우들과 ‘사쿠란보’로 이름값을 높인 오오츠카 아이, 코다 쿠미 등 가수들이 요미우리 팬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피겨스케이팅의 안도 미키, 아사다 마오도 일본 야구팀 요미우리를 좋아해 다른 팀 팬들의 질투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스포츠매체 니칸스포츠는 “요미우리는 팬까지 완벽한 팀”이라며 농담조 섞인 칭찬을 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대표 인기구단인 양키스, 요미우리를 싫어하는 유명인들도 적지 않다. 양키스의 강력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는 유명작가 스티븐 킹을 비롯해 배우 니콜 키드먼, 영화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대표 팬이다.
특히 보스턴은 '9시 뉴스'에서나 볼 법한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외무부 차관보가 좋아하는 팀이기도 하다. 그는 일본 방문 당시 홀로 야구 관전을 했고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재계약을 현지에서 묻는 등 보스턴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안티 요미우리'의 최전선에 활약 중인 한신 타이거즈의 유명인 팬들도 만만치 않다. 일본 아이돌 'AKB48'의 불륜 스캔들로 알려진 마츠다 세이코는 “AKB48은 한신과 요미우리 팬들로 나눠져 있다. 둘이 붙는 날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아이돌의 야구사랑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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