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가수 신해철이 아내에게도 거침없는 독설을 뽐냈다.
신해철은 2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 윤원희와 일본의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 증인으로 서태지를 지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해철은 "하지만 사전에 유출이 된 탓에 서태지가 하지 못하고 결혼식 날 처음 본 성가대의 남성에게 부탁했다"고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는 "신해철이 결혼사진 찍기를 싫어해 찍지 못했다. '10년 동안 계속 찍었는데 이렇게 행복한 날에도 포즈를 취해야 되느냐'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윤원희는 "보통 여자가 전문가에게 메이크업도 받고 예쁜 드레스도 입었으니 사진을 얼마나 남기고 싶겠냐"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신해철은 "넌 해마다 얼굴이 바뀌지 않느냐. 2007년 버전, 2008년 버전, 해마다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그리고 연예인이 아닌 사람은 사진을 남기고 싶다고? 넌 미스코리아 출신이잖아"라고 말해 아내에도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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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해철, 윤원희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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