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이자 추신수의 팀 동료인 조니 쿠에토가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불참한다.
신시내티의 지역매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쿠에토의 에이전트인 브라이스 딕슨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인용해 "신시내티 구단이 쿠에토의 WBC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쿠에토는 대회 참가를 원했지만 구단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쿠에토는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 경기 중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뒤 시즌을 마쳤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후 WBC 출전을 희망했지만 부상 재발을 우려한 구단의 반대로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2008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쿠에토는 통산 146경기에 출전해 60승 46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나서 19승 9패 평균자책점 2.78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쿠에토의 불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은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조니 쿠에토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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