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한석규 "이제훈에게 군대 빨리가라고 했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한석규가 군복무 중인 이제훈의 영상 메시지에 반가움을 표했다.

18일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진행된 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석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작보고회를 찾은 취재진과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이제훈에 대해 "고생 많다.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시듯 군복무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훈이가 군대 갈 때 '빨리가라'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고 덧붙였다.

주연배우들이 무대에 등장하기 앞서 이제훈은 영상으로 나마 “송구스럽게도 군대에 있는 상황이라 인사드리지 못한 게 죄송하다. '파파로티' 제작발표회에 와서 감사드리고 좋은 작품으로 선보이겠다. 이렇게 인사드려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 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14일 개봉.

한편 이제훈은 지난해 10월 2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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