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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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한혜진, 233M 번지점프 성공…'여배우들 대단하네'

기사입력 2013.02.18 04:13 / 기사수정 2013.02.18 04:3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송지효와 한혜진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 위에 올랐다. 


17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아시아 레이스 특집 제 1탄 마카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의 게스트는 ‘힐링캠프’에서 활약 중인 한혜진과 최근 막을 내린 ‘강심장’을 통해 MC로 데뷔해 지난 해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동욱이었다. 초록팀, 빨강팀, 노랑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 점프, 스카이 워크, 마스트 클라이밍을 각 팀에서 한명씩 선택해 완수해야 했다.

번지 점프는 모두의 기피 대상이었다. 한혜진과 하하, 지석진은 건물을 한 바퀴 빙 도는 스카이 워크를 선택했다. 또 유재석과 이광수, 송지효는 마카오 타워 꼭대기까지 사다리로 오르는 마스트 클라이밍을 선택했다.

개리와 송지효에게 다른 미션을 양보한 이동욱이 가장 먼저 스카이 점프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는 233M의 세계 최고 높이 번지점프대 위에서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하지만 머뭇거림도 잠시 이동욱은 “런닝맨 파이팅”이라고 소리치며 하늘에 몸을 던졌다.

그렇게 각자 주어진 미션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다른 도전자들이 번지점프대에 올랐따. 바로 송지효와 한혜진이었다. 두 여배우는 용기 있게 남자 멤버들도 손사래 치는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런닝맨'의 에이스 송지효는 앞서 선택한 마스터 클라이밍 미션 중 “잠이 온다. 차라리 한 번에 끝나는 번지가 낫겠다”며 미션 종목을 바꿀 것을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네가 갑이다. 최고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지효는 강심장이었다. 233M 높이 번지대에 선 그는 머뭇거리나 두려운 기색 없이 한 번에 수직 낙하를 택했다. 그 모습을 지켜 본 하하와 이동욱은 “같은 멤버라는 게 자랑스럽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또 개리는 “어메이징한 여자다”라고 감탄했다.

스카이 워크를 시도했던 한혜진은 “완전 재밌다”는 송지효의 말에 용기를 얻어 미션 종목을 바꿔 난생 처음 스카이 점프 번지대에 섰다. “무섭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주저 없이 한 번에 하늘로 뛰어 내렸다. 남자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내숭따윈 없었다. 두 여배우의 용기 있는 도전에 네티즌들은 "송지효, 한혜진 진짜 대박이다", "우리 나라 여배우들 멋있다", "송지효 진짜 '런닝맨' 에이스 답네. 거침 없이 번지점프를 하다니", "송지효-한혜지는 번지점프를 해도 예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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