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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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공식입장, "BB탄총은 시즌1 장면…안타깝다"

기사입력 2013.02.17 12:52 / 기사수정 2013.02.17 12:52

이준학 기자


▲아이리스2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최근 장난감총으로 논란이 된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 연출 표민수, 김태훈)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이리스2'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7일 "지난 방송에서 화면에 잡힌 단역 배우들의 총기가 BB탄총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세밀한 영상 판독 결과 그 장면은 '아이리스2'가 아닌 지난 2009년 방영 된 시즌1의 한 장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주-조연들은 실제 총기 사용을 허가 받은 후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안전상의 이유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의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많은 단역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제작진은 "4년 전 '아이리스'의 장면이 이제 막 방영을 시작한 '아이리스2'의 장면인 것처럼 보여져 안타깝다. 미처 체크하지 못했던 옥의 티가 드러난 것은 사실이나 확대해석된 부분에는 유감스럽다. 하지만 이 역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하고 작은 실수라도 꼼꼼하게 지적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더욱 세심하게 주의 기울여 제작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옥의 티로 지적된 설원 훈련 장면에 대해서는 "설상복과 총을 위장하기 위한 하얀 테이핑을 준비했으나, 현장에서 연출진들은 하얀 설원 위에서 요원들의 훈련장면의 비주얼을 임팩트있게 보여주기 위해 고심한 결과 표민수 감독의 제안으로 검은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촬영에 임했다"고 해명했다.

제작자인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블록버스터 첩보물이란 장르는 수익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장르에 대한 애착으로 배우를 비롯한 전 스태프가 고생하며 촬영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으니 보다 사려깊게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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