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26
연예

'행진' 이선균 "사춘기가 와 걷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3.02.16 00:27 / 기사수정 2013.02.16 10:4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이선균이 "사춘기가 왔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15일 배우 이선균과 유해진의 친구들이 6박 7일 걷기 여행을 떠나는 SBS 파일럿 프로그램 '행진'이 전파를 탔다.

행군 둘째날 멤버들은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도란도란 모여 앉아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을 묻는 '행진' 대원들의 질문에 이선균은 "이 프로그램을 왜 했을까"라며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가 사춘기가 왔던 것 같다. 일을 꾸준히 안 쉬고 5-6년 열심히 했다. 그런데 뒤돌아보니 행복하지도 않더라. 요즘 그런 시기를 겪어서 걷고 싶었다. 멤버들이 내 제안을 흔쾌히 따라주셨는데, 괜히 고생시키는 것 같아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고민을 들은 장미란은 "나 역시 '내가 왜 6박 7일을 한다고 했을까'라는 후회를 했었다"며 "그런데 처진 모습을 같이 함께해주는 동료가 있더라. 이렇게 하면 6박 7일을 견딜 수 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선균이)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그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했다.

'고민이 해결 된 것 같냐'는 질문에 이선균은 "그래도 내일은 힘들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