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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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송혜교, 조인성에 "추억의 물건 가져오면 오빠로 믿을께"

기사입력 2013.02.14 22:47 / 기사수정 2013.02.14 22:5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송혜교가 조인성을 시험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영(송혜교)은 자신이 읽던 책 속의 구절을 읽는 오수(조인성)의 목소리를 듣고 1년 전 만난 오수라고 의심했다.

오영은 오수에게 "1년 전에 내가 만난 그 남자 혹시 너?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네 목소리 분명히 어디서 들은 것 같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오수는 당황해 하며 "상상력하곤. 심심해?"라며 둘러댔지만, 오영은  "너희는 보이지 않는 우리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우린 눈이 없는 대신 귀가 있어" 답했다.

이어 오영은 "네가 떠나던 날, 날 다시 만날 때 반드시 그걸 가지고 온다고 했었는데 기억 안 나는 거 아니지?"라며 "설마 네가 가짜일까 싶지만 나도 확인을 해야겠어. 내가 울면 네가 날 늘 그걸로 달랬잖아. 너랑 나랑만 아는 추억을 조작할 수 없으니까 그걸 가져오면 내가 널 오빠라고 믿어줄게"라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혜교-조인성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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