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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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동욱은 똑똑한 친구, MC 열정 많아"

기사입력 2013.02.14 14:22



▲ 김재원 이동욱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재원이 동료 배우 이동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원은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SBS '연기대상'과 '강심장'에서 좋은 진행 능력을 보여준 이동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동욱은 똑똑한 친구다. 알고 있는 지식도 많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며 칭찬했다. 

이동욱과 군 생활을 함께한 절친한 사이인 김재원은  "연기자가 군 안에서 연기자 뿐 아니라 희극인, 가수 등 여러 분야의 엔터테인먼트 친구들과 군 생활을 함께 하면서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이동욱은 방송인 붐과 양세형 등 개그맨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나중에 이들을 통해 배운 것들을 모아서 사회 나가자마자 '강심장'에서 표출하더라. 이동욱은 배우로서 좋은 기질도 있지만 MC로서 배우고자 하는 욕구와 열정도 있기 때문에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이동욱과 라디오 DJ를 하면서 겪은 일화도 털어놓았다. 김재원은 "이동욱은 직선형이고 나는 곡선형이어서 궁합이 잘 맞았다. 이동욱이 직설적이면 내가 부드럽게 만들었다. 어떨 때는 내가 직설적인 표현을 하면 이동욱이 현명하게 막아줬다"며 미소 지었다.

김재원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을, 이동욱은 SBS '연기대상'을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재원은 "군대에서 뿐 아니라 밖에서도 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분 좋았다. 연말에 이동욱에게 '사랑한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서로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욱이 CF를 많이 찍고 싶어했는데 CF도 찍고 많이 사랑 받는 것 보니 좋다. 이제 '강심장' 마쳤으니 배우로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재원은 2001년 SBS 시트콤 '허니허니'로 연예계에 데뷔, 2002년 MBC '로망스'를 통해 살인 미소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김재원은 전역 후 MBC '내 마음이 들리니'로 복귀해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메이퀸'에서 밝고 건강한 강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12 MBC '연기대상'에서는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재원 이동욱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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