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가온차트 K-POP 어워드' 4분기 앨범상 수상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동방신기가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앨범부문 상을 받았다.

1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동방신기는 올해의 가수상 앨범부문 4분기 상을 수상했다.

동방신기의 'CATCH ME'는 약 12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4분기 1위를 차지했다.

유노윤호는 "슈퍼주니어 후배님이 3분기를, 우리가 4분기 상을 받게 돼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창민이가 '달빛 프린스' MC로 활동 중이라 혼자 오게 됐다"며 "앨범이 점점 잊혀져 간다는 느낌을 받고 있지만, 앨범이라는 건 쉽게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가수는 스테이지 위에서 표현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슬프거나 즐겁거나 스테이지 위에서 답을 찾고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 이 자리에 모인 후배님들과 함께 앞으로도 K팝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영훈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사회를 맡은 이날 시상식에는 빅뱅,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태티서, 2NE1, 원더걸스, 티아라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팀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 음원 1위 및 각 분기별 음반 1위 등 총 16개 팀에게 주어진다.

또한 올해의 신인상은 물론 작곡·작사가상, 프로듀서상, 안무가상, 스타일리스트상 등 K-POP 가수들의 성공에 공헌한 뮤지션 및 스태프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특히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발견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상 부문에 포함됐다.

시상식은 KBS N의 KBS 드라마, KBS 조이, KBS W 등 3개 채널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방송됐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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