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BS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가 만화 '슬램덩크'를 주제로 훈훈한 토크쇼를 펼쳤다.
탁달프, 정달프, 용달프, 민달프의 '달프팀'과 우지원, 하하, 문희준, 정용화 '덩크팀'의 맞대결로 펼쳐진 '달빛프린스' 4회는 만화책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같이 힘든 역경을 이겨낸 게스트들의 솔직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도했다. '달빛프린스' 4회의 감동은 인위로 강요된 것이 아닌 한 권의 책을 통한 공감에서 형성됐다는 점에서 여타 예능프로그램과는 다른 '달빛프린스'만의 색깔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농구선수였던 우지원은 허슬 플레이 등 '슬램덩크'에 등장한 농구용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팔기형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또한 악플러는 재미로 악플을 달았을 뿐이라는 용달프의 돌직구 조언에 눈물을 흘리며 과거를 이야기한 문희준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직접 선정, 그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