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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다나카 "일본, WBC에서 최강 입증할 것"

기사입력 2013.02.12 11:25 / 기사수정 2013.02.12 17:35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24·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WBC 일본대표팀에 라쿠텐 선수들의 재활과 훈련을 담당하는 트레이너가 동행한다고 전했다. 트레이너는 다나카를 비롯해 외야수 히지리사와 료(28), 내야수 마쓰이 가즈오(38) 등 라쿠텐 소속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관리하게 된다.

일본대표팀에는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불참한다. 이로 인해 다나카가 팀내 에이스라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과는 또 다른 체력적인 부담이 예상되는 만큼 소속팀 트레이너의 동행은 다나카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올해 WBC에서 일본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올해 일본야구의 주역은 라쿠텐이 될 것"이라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 22경기에 나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특히 16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11시즌에는 27경기에서 226⅓이닝을 소화하며 19승 5패, 평균자책점 1.27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일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WBC에서 중국, 쿠바,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라쿠텐 골든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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