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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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 사망…울랄라세션 멤버들 설 연휴, 임종까지 함께해

기사입력 2013.02.11 23:00 / 기사수정 2013.02.11 23:0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돼 사망한 고(故) 임윤택. 고인의 곁엔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한 것으로 밝혀졌다. 

울랄라세션 측 관계자는 11일 오후 엑스포츠뉴스를 "지난 7일 임윤택이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8일 입원하자 멤버들이 설 연휴 내내 임윤택의 곁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격려에도 불구 위암 4기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 40분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고 향년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병원 측이 밝힌 사인은 진단 결과 '진행성 위암'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윤택은 지난 1월에 열린 한 모델시상식에서 인기가수상을 받기 위해 나타난 자리에서 깡마른 모습과 혈색 없는 얼굴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시상식 이후에도 고인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최근 공개된 울랄라세션의 한 광고 사진에서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울랄라세션 관계자는 "당시 임윤택이 마지막으로 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 참석을 강행했던 것"이라며 "그 때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몸무게가 너무 많이 빠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유족으로는 지난해 8월 결혼한 3세 연하의 아내 이 모씨와 그해 10월 출산한 딸 임 모양이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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