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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임윤택, 위암 투병중 사망 '멤버들 보는 가운데 편안히…'

기사입력 2013.02.11 22:10 / 기사수정 2013.02.11 22:1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이 11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임윤택은 지난 2월 초부터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다 이날 오후 9시께 사망했다. 고인의 나이는 향년 32세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 모씨와 딸 임 모양이 있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11일 "임윤택은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지난 8일 새벽 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이날 오후 8시40분께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위암 4기를 받고 항암치료 중이던 고인은 지난 2월 초 병세 때문에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입원했다. 임윤택은 지난 1월 15일 '2013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인기가수상을 수상하기 위해 얼굴을 내비칠 때 부쩍 수척해진 모습 때문에 팬들의 걱정을 샀다. 

고인은 고교·대학(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재학 시절 '이스케이프. '겟 백커스', '멘 오브 코리아' 등의 댄스 그룹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던 재아의 고수였다. 

이후 임윤택은 박승일·김명훈·박광선 등과 그룹 울랄라세션을 결성, 2011년 엠넷(Mnet) '슈퍼스타 K 3'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다. 오디션 당시 고인은 투병 사실을 밝히며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지난 해 5월 1집 '아름다운 밤'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린 울랄라세션은 오는 3월~4월 중 발표할 새로운 음반을 준비 중이었다. 이번 앨범은 임윤택의 마지막 유작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14일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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