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LA 에인절스 내야수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2014년까지 '천사군단'에서 뛰게 됐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가 카야스포와 2년간 897만 5천 달러(한화 약 97억 5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카야스포는 올해 410만 달러, 내년 시즌에는 487만 5천 달러를 연봉으로 받게 된다. 카야스포가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문제 없이 계약이 성사됐다.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카야스포는 7시즌 통산 타율 2할 7푼 5리 37홈런 257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138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2리 10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234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볼넷 229개를 골라낼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한다.
한편 에인절스는 카야스포와의 계약으로 3루수 유망주 칼렙 코와트가 성장할 시간을 벌게 됐다. 에인절스는 20세의 젊은 스위치히터인 코와트가 2014년을 기점으로 팀의 주전 3루수로 성장해주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 에인절스 산하 싱글A에서 뛴 코와트는 135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6리 16홈런 103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