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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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음식 강박증 고백…"냄새만 맡아도 체중 증가"

기사입력 2013.02.01 16:07 / 기사수정 2013.02.01 16:07

김승현 기자


▲ 이휘재 음식 강박증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음식 강박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SBS 설특집 '방랑식객-식사하셨어요?'에서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 배우 김혜수와 함께 공동 MC로 나선 이휘재는 음식 트라우마가 생긴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휘재는 "마른 몸매와는 달리 음식 냄새만 맡아도 체중이 불어나는 체질이기 때문에 음식 강박증이 있다"고 밝히며 "그런 이유로 프로그램 합류를 사실 망설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휘재는 방송활동 20년이 넘도록 한 번도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다.

올봄에 쌍둥이 아빠가 될 이휘재는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이야기할 때마다 긴장한다"며 "아내가 먹는 모습을 지켜보면 음식의 유혹을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괴롭다"고 말해 고충 털어놨다.

그러나 이휘재는 초반 우려와 달리 촬영이 진행될수록 음식을 통한 치유를 몸소 보여줘 제작진과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휘재의 음식 트라우마 고백과 극복하는 과정은 오는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방랑식객-식사하셨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휘재 ⓒ SBS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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