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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확정, 박찬욱 마음 사로잡은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누구?

기사입력 2013.01.29 16:3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주연 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내한한다.

영화 '스토커'를 통해 한국을 찾는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오는 2월 21일 내한 기자회견을 비롯하여 레드카펫 프리미어 등의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1989년 호추 출생으로 어린 나이답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는 여배우다.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에 낙점돼 조니 뎁과 호흡을 맞추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후 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제인 에어',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차분하고 성숙한 연기력과 소녀와 여인 사이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신비로운 외모로 박찬욱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와 '올드보이'의 강혜정, '박쥐'의 김옥빈에 이은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순수와 본능을 오가는 18살 소녀 인디아 역활에 완전히 몰입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영화 전문 사이트 필름닷컴(Film.com)은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감성 연기는 '비틀주스'의 위노나 라이더를 능가하며 모든 청소년기의 우울함에 대한 새로운 이상이 될 것이다"라고,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스토커'는 미아 바시코브스카를 위한 영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의 연예전문지 헤이유사이즈(HeyUGuys)는 "'스토커'를 통해 완벽한 연기 변신을 한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박찬욱 감독이 지금까지 선보였던 다른 놀라운 여성 캐릭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호평했다.

한편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로 미아 바시코브스카 외에도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2013년 2월 28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미아 바시코브스 ⓒ 21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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