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매일 강의를 하는 형 때문에 고민인 남학생이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형은 4년째 날마다 강의를 한다. 사회, 정치, 대선 등 여러 가지를 한다. 아빠가 칠판을 사왔는데 칠판에 적으면서 한다. 형이 지쳐야만 끝이 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강의하는 형은 "처음에는 내가 읽었던 책을 10분에서 20분씩 설명해줬다. 흥미 있어 하더라. 나는 동생이 지식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동생에게 매일 같이 강의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강의하는 형은 MC들과 관객들 앞에서 직접 동생에게 여러 가지 명강의를 펼쳤다. MC들과 씨엔블루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의 강의에 혀를 내두르며 그의 속사포 강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동생은 울상을 지으며 "오랜 시간 동안 들으니까 대충 듣는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라고 형의 강의 내용을 대충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강의하는 형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02표를 받아 커플티 마니아 남편을 누르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의하는 형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