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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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앨리스' 한진희, 박시후 그림 산 이유 밝혀졌다

기사입력 2013.01.27 22:24 / 기사수정 2013.01.27 22:3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청담동 앨리스' 한진희가 박시후의 그림을 산 이유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차승조(박시후 분)가 아버지 차일남(한진희)이 자신의 그림을 삼만유로에 샀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지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조는 진실을 묻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갔다가 회사 로비에 걸려있는 자신의 그림을 발견하게 됐다. 때 마침 다가온 차일남은 다정하게 차승조의 이름을 불렀고, 승조는 실망한 눈빛으로 차일남을 바라봤다.

이어 차승조는 "이 그림 아버지가 사신거냐. 2008 파리 보좌르 익명으로 낙찰받은 사람이 아버지셨냐. 왜냐. 나 몰래 그림 사서 여기까지 오게 하려고 판을 짠거내"라며 차일남에게 화를 냈다.

멋쩍은 듯 웃음을 짓던 차일남은 당황해하며 "누가 판을 짜느냐. 네놈이 거지 꼴로 사는 거 못보니까 그림 하나 사준거다 대 놓고 돈을 주면 안받을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이에 크게 실망한 차승조는 "십년을 도망쳤다. 로얄그룹 후계자가 아니라 인간 차승조로 살고 싶었다. 아버지의 도움 없이 내 힘으로 살고 싶었다"라고 소리쳤다.

차일남은 "이런 아버지 타고 난 것도 네 능력이다"라며 "세경이가 그러더라. 넌 나한테 다가오려 한 거라고.. 왜 미술하겠다는 놈이 경영을 했겠느냐고.. 나도 너한테 다가가려 한 거다. 후계자 필요해서가 아니라 아들로 밥 굶는 것 못보는 게 애비 마음이다"라고 차승조를 설득했다.

결국 현실을 깨닫게 된 차승조는 차일남을 뒤로 한 채 터덜터털 회사를 빠져나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진희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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