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아이비, '하얀 나비' 열창 '발라드 여신' 등극

▲아이비 '하얀 나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민하나 기자] 아이비가 '발라드 여신'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 故 김정호 특집에 출연한 아이비는 김정호의 '하얀 나비'를 열창했다.

무대에 오른 아이비는 '하얀 나비'에 대해서 "예전부터 많은 분들이 리메이크해서 부른 곡인데 마음으로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이비는 잔잔하지만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지금껏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는 퍼포먼스 없이 오직 노래로 승부를 걸었다.

아이비의 무대가 끝나고 박현빈은 "발라드도 섹시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비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김정호 씨가 노래 부르는 동영상을 많이 봤다"며 "소울 있는 음악이 뭔지 알 수 있었다"며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비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78점을 받아 4점 차로 허각을 꺾지 못하고 1승 획득에 실패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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