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김윤석 "연극배우 시절, 임순례 감독에 캐스팅 안 돼 아쉬웠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윤석이 "연극 배우시절 임순례 감독에게 선택받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2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남쪽으로 튀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윤석은 "내가 이 작품을 선택했고, 그 전에 임 감독이 영화를 하기로 했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임 감독의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순례 감독의 예전 작품들이 왜 인상 깊었냐면, 동료들이 많이 나왔다. 감독님이 선택했던 배우들이 알려졌던 배우들 보다는 연극배우들을 많이 캐스팅하셨고, 나는 캐스팅 안 돼 아쉬웠다"고 전했다.

또 김윤석은 "임 감독님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단한 인물이 아니라, 작은 곳 소외된 곳을 비춰 인상적이었다. '남쪽'에서는 역시 최해갑의 그런 부분을 그려내는 데는 임순례 감독이 딱이라고 생각했고 고맙게도 나를 선택해 주셨다"라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남하고 달라도 괜찮아", 못 마땅한 건 절대 하지 않은 아빠 최해갑(김윤석)과 그를 무조건 믿어주는 가족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오는 2월 7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ns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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