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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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아·유재석·싸이·아이유, 과거 약속은 꼭 지킨다!

기사입력 2013.01.23 11:25 / 기사수정 2013.01.23 11:25

김영진 기자


▲ 유설아, 유재석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약속을 지키는 연예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유설아가 출연해 "슈퍼주니어 예성과 친분이 있다"며 "서로 데뷔 전 고민을 나누던 사이"라고 언급했다. 유설아는 당시 데뷔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예성은 슈퍼주니어 활동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러던 중 둘은 한 가지 약속을 하게 됐다. 유설아가 가요프로 MC를 맡고, 슈퍼주니어가 음악 차트 1위를 하는 날 수상 소감을 예성에게 듣기로 한 것.

유설아는 "그 이후 SBS '인기가요' MC가 됐는데 슈퍼주니어도 1위를 했다. 하지만 그땐 첫 MC이기도 하고 멤버가 너무 많아 예성을 찾을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 뒤, 유설아는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슈퍼주니어가 1위를 하자 재빨리 예성에게 마이크를 줘 수상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과거 약속을 지킨 셈이다.

국민MC 유재석도 과거 약속을 지킨 사례가 있다. 지난 해 9월, 유재석은 과거 배우 유선희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었다. 둘의 인연은 8년 전 소속사 동료로 맺어졌다. 유선희는 "유재석 오빠가 정말 많이 축하해줬고, 8년 전 약속을 지켜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 싸이, 아이유

'월드스타'가 된 싸이 역시 의리를 지켰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미국에서 한창 활동하던 지난 해 9월, 대학교 축제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또한 싸이는 보통 가수들이 축제에서 3~4곡의 무대를 준비하는 것과는 달리 1~2시간 가량의 공연을 펼쳐 마치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할 만큼 열정을 보였다.

싸이는 "사실 지금 미국에 남아서 힘을 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국 활동 때문에 다른 가수로 대체할 수 없냐고 물었는데 나를 대체할 가수가 없다고 하더라. 그 말이 정말 기분 좋았다"며 입국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가수 아이유는 한 택시 기사와의 약속을 지켰다. 아이유는 2011년 택시 기사 임이택 씨에게 "첫 콘서트 때 꼭 초대해드리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 아이유는 실제로 지난 해 6월,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 임이택 씨를 초대했다.

다음 날 임이택 씨는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어제 아이유 콘서트 갔다 왔네요. 저도 태어나서 콘서트 처음 갔네요. 아이들하고. 아이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표만 관계자님에게 받는 바람에. 앞으로 더 재미있는 공연 대박 나는 공연 기원할게요. 감사 땡큐, 아이유"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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