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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과 '손 잡았다'…2016년까지 지휘

기사입력 2013.01.17 01: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독일 무대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쥐고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평정에 도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과르디올라가 오는 7월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게 됐다"며 과르디올라의 사령탑 부임을 알렸다.

본격적인 감독직 수행은 다음 시즌부터다. 현재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현 체제를 이번 시즌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후엔 하인케스 감독 후임으로 과르디올라가 팀을 이끌게 된다.

과르디올라의 차기 행선지는 세간의 화제였다.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세계 최정상에 올랐던 그의 다음 도전이 주목됐다. 많은 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독일 최강 명문을 꿈꾸는 뮌헨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탄탄한 구단 체계와 축구에 대한 확실한 철학, 유소년 양성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가진 독일 명문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점이 과르디올라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끈 후 최근 휴가를 보냈다. 4년이란 짧은 기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차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세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사진=펩 과르디올라 감독 (C) 선데이미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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