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혜원이 남편을 따라 이탈리아에서 생활할 당시 문화 차이때문에 겪었던 고생담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남편 안정환과 함께 출연한 이혜원은 남편이 세리에A 활동 할 때 함께 이탈리아에서 살던 시절 서로 다른 식문화 때문에 겪었던 일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혜원은 "집주인이 음식 냄새때문에 눈치를 줬다. 된장으로 만든 음식까지는 이해하는데, 청국장을 해먹은 날 '대체 오늘 먹은 게 뭐냐'며 면박을 주더라. 그러더니 그날 저녁에 밥을 먹는 중에 전기를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집주인이 청국장은 '너무 냄새 나니 제발 먹지 말라'고 했다. 또 오징어를 굽는 냄새가 '살 태우는 냄새 같다'며 진저리를 치더라"고 덧붙였다.
이혜원은 "다른 친구들은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어린 나이에 이탈리에에서 남편 뒷바라지만 하기가 힘들었다. 결혼 13년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털어 놓았다. 안정환이 세리에A에 진출할 당시 이혜원의 나이는 21살이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승승장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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