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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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고수희, 전지현에 빙의 "멜로퀸 되고 싶다"

기사입력 2013.01.14 09:41 / 기사수정 2013.01.14 09:4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고수희가 녹화장에서 전지현에 빙의해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되는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 클럽 회원으로 참여한 고수희는 각자 스스로를 한 줄로 평가하는 코너인 '나는 배우다'에서 "나도 '멜로퀸'이 되고 싶은데 외모 때문에 강한 캐릭터의 역할만 들어왔다"며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멜로 연기 가능성을 판단해 달라며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연기를 선보여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피오나 공주'로 분한 고수희는 연신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지만, 영화 속의 강렬한 모습과는 달리 소녀처럼 수줍은 진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신혜는 이 코너에서 '나는 컴퓨터 미인이다'라는 문장으로 스스로를 설명, 자타공인 우월한 미모를 자랑했다. 덧붙여 황신혜의 딸이 예전 사진을 보며 "예쁘긴 예뻤었네"라는 평가를 하자 정색을 하며 "지존이었다"고 답했다고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스트립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심혜진은 이 코너에서 자신이 '여우주연상' 9관왕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충무로의 전설적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어 심혜진은 "낭뜨, 청룡, 춘사영화제 등에서 9번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제작진의 요청으로 가져온 당시에 받았던 9개의 트로피를 공개했다. 덧붙여서 심혜진은 "상은 받으면 받을수록 욕심이 났다" 라고 당시의 상을 받던 순간을 기억했다.

14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배우들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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