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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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부활 정동하 파격 변신…엄정화 '포이즌' 완벽한 록으로 재탄생

기사입력 2013.01.12 18:40 / 기사수정 2013.01.12 18:40

방송연예팀 기자


▲ 불후의 명곡 정동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현영 기자] 정동하가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 엄정화 특집 2탄에서 부활의 보컬 정동하가 엄정화의 '포이즌'을 록 스타일로 편곡해 열정적으로 소화해 환호를 받았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를 통해 정동하는 "아침부터 계속 화나는 일을 만들면서 왔다. 화나게 좀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시작하기 전 관객에게 "이 노래를 받았을 때 삼각관계의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의 분노가 느껴졌다. 그 분노의 감정을 밴드 분들과 함께 표현해 보도록 하겠다"며 감정 표현에 몰입했음을 알렸다.

밴드 구성으로 꾸며진 무대는 화려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시작됐다. 정동하는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로커의 느낌을 강조한 의상에 헤드뱅잉을 하는 등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또, 무대 중간에 DJ 퍼포먼스를 첨가해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후반부에는 샤우팅과 더불어 불꽃이 터지는 무대 연출과 스탠드 마이크를 집어던지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유세윤은 "포이즌을 누가 진지하게 부를 수 있겠느냐? 그건 정동하다! 정동하와 친구인데 정동하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칭찬했고, 엄정화는 "마음이 너무 벅차 오른다. 과거의 떨리고 설레던 모습이 생각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동하는 아쉽게도 UV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엄정화 2탄에는 아이비, 유미, 투빅, 스윗 소로우, 정동하, 손호영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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