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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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윤후, 엄마 없는 첫날밤에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3.01.11 17:14 / 기사수정 2013.01.11 17: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빠! 어디 가?'에 엄마 없는 첫날밤이 찾아왔다.

13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뭔가를 가르치는 것이 엄마의 몫이라 생각했던 아빠들이 처음으로 아이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1등에게 재래식 화장실을 가지 않아도 되는 '요강'이 선물로 주어지기 때문에 아빠들은 더욱 열심히 임했다.

이종혁의 아들 준수는 글을 읽지 못해 아빠가 불러주는 대로 따라 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지만 한소절도 그냥 넘기는 법이 없었다. 이종혁의 다리에 매달리고 틀린 가사를 지어내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아빠를 한숨짓게 했다.

윤민수의 아들 후는 앞니가 빠져 마음처럼 발음이 따라주지 않는 게 문제였다. '혁거세' 부분에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부르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밤이 깊어오자 각자 집으로 흩어진 아이들은 하나 둘씩 엄마를 찾기 시작하면서 울음을 터트려 아빠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밝고 의젓한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후조차 엄마와의 통화에서 설움을 참지 못하고 폭풍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13일 오후 5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빠 어디가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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