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레몬디톡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이효리(34)가 다이어트를 중도 포기했다.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레몬디톡스 7일째. 녹음 때 조금 힘든 관계로 이제 그만하렵니다. 식욕과의 싸움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먹는 즐거움이 너무 큰 파트를 차지하고 있었나 봅니다. 7일 만에 먹은 미음 반 공기에 몸과 마음이 행복하고 감사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녀는 "일주일 동안 살은 3kg 정도 빠졌는데 요건 금세 돌아온대요. 무엇보다 몸이 가볍고 눈이 맑은 느낌. 고질병이던 어깨결림도 없어지고 항상 조금씩 막혀 있던 코가 '뻥' 뚫린 느낌. 그런데 얼굴이 급 노안 됨"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효리는 "이제부터 금식보다 힘들다는 보식 기간. 미음과 죽으로 2주. 흠, 너무 쉽게 덤볐어"라며 "길게 힘들면 하루나 이틀, 주말을 이용해서 도전해보세요. 음식이 얼마나 감사한지 주변 좋은 사람들과 밥 먹는 거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 수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식습관에 관심을 두게 되고 좋은 쪽으로 바뀔 거예요"라며 레몬 디톡스에 대해 조언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해를 맞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려고 레몬 디톡스를 시작한 지 오늘이 3일째"라고 밝히며 다이어트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효리 ⓒ 이효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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