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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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오연수, 지금까지 만난 어떤 여성보다 강해" ('남쪽으로 튀어')

기사입력 2013.01.08 11:52 / 기사수정 2013.01.08 11: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오연수를 '진짜 강한 여성'이라 표현했다.

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남쪽으로 튀어' 제작보고회에 김윤석과 오연수를 비롯한 주연배우들과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1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오연수는 못 마땅한 것 절대 하지 않는 이 시대의 갑(甲) 최해갑(김윤석 분)의 외유내강의 아내 안봉희를 연기했다.

단아한 외모와는 달리 강함이 느껴지는 인물 안봉희는 별명이 '안다르크'였다. 이에 오연수 역시 반전 매력이 있느냐는 MC 박경림에 질문에 오연수를 제외한 모두가 '동의'를 표했다.

이에 김윤석은 "오연수에게 두 아들이 있다. 아들에게 전화하는 걸 곁에서 들으면 내가 다 무서웠다"며 "진짜 돌직구를 날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어떤 여성보다도 강하다. 그 강함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동성이었다면 친구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넓고 강했다. 진심으로 나 보다 더 강한 것 같다"고 폭로했다.

곁에서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오연수는 "솔직히 '동의'를 들고 싶었으나, 나라도 반대를 들어야 할 것 같았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다른 삶을 살기 원하는 최해갑과 그의 가족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월 7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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