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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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사망에 과거 발언 재조명, "유서 쓰고 죽어야 진심을 알아줄까…"

기사입력 2013.01.06 11:55 / 기사수정 2013.01.06 11:55

방송연예팀 기자


▲ 조성민 과거 발언 "나도 자살을 생각했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 조성민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들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2009년 한 방송에 출연한 조성민은 "나도 몇 번 자살을 생각했다. 최근 10년 사이에 4번 정도였고, 가장 최근에 생각한 것이 최진실 자살 사건이 있었을 때였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정말 제 마음은 그게 아닌데 너무 그쪽으로 몰아가니까 '내가 유서라도 써놓고 죽어야지 이 사람들이 내 진심을 알아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진짜 그런 생각까지 했었는데 애들 엄마가 그렇게 되다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애들 재산과 유산을 탐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진심을 알고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권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아이들 양육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권리를 다 드린 것. 요즘엔 일주일에 한 번씩 본다. 그전에는 먼 발치에서 본 적도 있었고 마트에서 마주친 적도 있었다. 아이들도 상처를 많이 받았을 거다"고 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측에 따르면 조성민 씨가 6일 오전 5시 26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조성민 ⓒ X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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