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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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도올 김용옥 "사랑의 의미, 성적으로 퇴색됐다"

기사입력 2013.01.05 23:36 / 기사수정 2013.01.05 23:36

방송연예팀 기자


▲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현영 기자] 도올 김용옥이 사랑에 대한 지론을 펼쳤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김용옥이 한 말을 맞추는 코너에서 '남편은 아내를 이것하지 말고 아내는 남편을 이것하지 말라'는 문제가 주어졌고, 한선화가 "책에서 보았다. 답을 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선화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 말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지 말라"라고 답을 맞혔고, 이 답에 모두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용옥은 "사랑은 아껴준다는 뜻이다. 그런데 사랑에 대한 의미가 너무 서양적으로 변했다. 남편은 부인을 아껴주고 부인이 남편을 아껴주면 되는데 사랑의 대부분의 의미가 성적인 의미와 연관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옥은 "성적인 문제로 부부가 이혼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사랑을 잘못 이해해서다. 현대적 삶에서 기본적인 인간의 이해부터가 잘못돼 있다. 성적인 의미의 사랑이 아닌 이해하고 아껴주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두드림에는 도올 김용옥, 박휘순, 양요섭, 한선화, 송지은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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