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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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총재 "축구협회장 출마 긍정적" 사실상 선언

기사입력 2013.01.03 15: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기 축구대권의 유력 후보인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정몽규 총재는 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한국프로축구 리그 명칭 및 엠블럼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당초 명칭 런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가진 후 오찬 자리로 이동하려던 정몽규 총재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황한 듯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같은 질문이 이어지자 정몽규 총재는 "다음 주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둘러 말했지만 분명하게 출마 의사를 밝힌 셈이다.

지난해 11월 조중연 현 협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속속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다.

현재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이 공식 출마를 발표한 가운데 이날 오후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 대표도 출마를 밝혔다. 4일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고 '야권'으로 평가되는 허승표 피플웍스 대표도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이다.

한편, 차기 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9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치러진다.

[사진 = 정몽규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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