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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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두산맨' 프록터, SF와 계약 "반드시 기회 잡는다"

기사입력 2013.01.02 14:2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지난해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스콧 프록터가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지역 언론인 TCPALM은 프록터의 에이전트인 마크 로저스의 말을 인용, 프록터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프록터의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스프링캠프에도 초청받았다. 구체적인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프록터는 "우승 경험이 풍부한 명문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며 "샌프란시스코는 기본이 잘 갖춰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는 프록터가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일본에서 뛸 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가 강했던 프록터로서는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프록터는 지난해 두산의 마무리투수로 57경기에 등판, 4승 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산 구단은 올 시즌 선발 투수 보강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프록터는 이미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치며 7시즌 통산 307경기에 나서 18승 1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사진=스콧 프록터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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