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42)가 연예계 최대 주식부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12월 3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이사의 지분가치는 2011년 말 1천314억원에서 2012년 말 2천195억원으로 상승했다.
양현석은 가수 싸이를 영입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010년 8월 23일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전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급등시켰다.
지난 2011년말까지 연예인 주식부자 1위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60)은 2012년말 2천1억원으로 전년 대비 보유 지분가치가 8.3% 증가했음에도 양현석 대표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날 재벌닷컴은 상장사 주식부자 상위 100명(2012년 12월 28일~2011년 11월 29일 종가기준)를 공개했다. 이 중 연예인은 75위에 오른 양현석 대표, 81위에 오른 이수만 회장 2명이었다.
양현석 대표와 이수만 회장은 재벌 닷컴이 지난해 11월 27일 발표한 같은 순위 대비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당시 양현석 대표는 79위(2천23억9천만원), 이수만 회장은 84위(1천919억5천만원)이었다.
이날 2위 아래의 연예인 부자 랭킹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7일 기준으로 재벌닷컴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상장사 연예인 주식부자 3위는 배용준, 4위는 양수경, 5위는 박진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호동, 신동엽이 공동 7위, 개그맨 오승훈이 9위, 김병만이 10위, 이수근이 1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는 재벌닷컴이 상장사 자체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한편 양현석 대표가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각 포털 사이트에는, '양현석 주식부자', 그의 부인인 이은주 등이 검색어로 떠오르기도 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양현석 대표, 이수만 회장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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