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민하나 기자] 가수 정동하가 송대관에 이어 태진아의 노래에 도전했다.
정동하는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 트로트 빅4 특집 2탄에서 태진아의 '동반자'를 열창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정동하는 '동반자'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했다. 태진아 선배님의 모든 특징은 이 '곡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태진아 선배님을 따라할 것이다"고 말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는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정동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 초반 정동하는 원곡을 재즈풍의 느릿한 템포로 편곡해 본인의 느낌을 살렸다. 이어 중반부에는 겉옷을 벗어 노란색의 화려한 상의를 보여주며 태진아를 완벽 재현하기에 이르렀다. 후반부에는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태진아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전설 태진아는 "원곡의 멜로디도 많이 고치지 않고 즐겨 입던 노란색 상의를 입고 나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
정동하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98점을 받아 5점 차로 홍경민을 꺾고 1승에 성공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동하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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