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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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근호, ESPN 선정 아시아선수 3-4위

기사입력 2012.12.28 10: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근호(울산현대)가 2012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3위와 4위에 올랐다.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12년 아시아 축구를 빛낸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10위 안에 한국선수로는 구자철과 이근호가 포함됐고 비교적 높은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에 선정된 구자철은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점도 가산점을 받았다. 구자철을 선정한 배경으로 ESPN은 "한국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이끌었고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2년 울산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근호는 4위에 올랐다. ESPN도 "이근호는 2012년 아시아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였다"고 말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1위에 올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카가와 신지(일본)는 2위에 뽑혔다.

[사진 = 구자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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