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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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앨' 문근영, 공감녀 등극 '시청자 이끄는 힘 있다'

기사입력 2012.12.21 14:49 / 기사수정 2012.12.21 14:53

임지연 기자


▲문근영 공감녀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청담동 앨리스'에 출연중인 배우 문근영이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내며 '공감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에서 한세경을 역을 맡아 열연중인 그는 최근 20대와 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무한 공감을 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경은 집을 사기 위해 빚을 져야하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열심'이 최고의 힘이자 무기라고 생각한 그녀는 노력으로 국내 좋은 학교에 입학해,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까지 마쳤다. 하지만 세경이 마주한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유학을 다녀오지 않았고, 좋은 명품을 가지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는 꿈 앞에서 좌절을 겪고 변화를 결심한다. 

평범하면서도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담은 한세경을 연기하는 문근영은 시청자들을 공감케 하는 힘을 가졌다. 진심어린 눈빛으로 20대 청년이 가지는 고뇌를 털어내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세경 역은 문근영이어야만 했다", "문근영이 울면 나도 따라 울게 된다", "문근영 공감녀 등극", "드라마에 집중이 잘 된다", "연기에 진심을 담은 근영양을 보면서 힐링하고 있어요" 등 평범하지만 조금은 서글픈 88만원 세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문근영의 연기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극 극 중 문근영의 전 남자친구 소인찬을 연기한 남궁민은 문근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상대배우와의 호흡할 준비가 되어있는 인성이 바르고 배려심이 많은 배우다. 자신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도 내가 인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라고 칭찬했다.

문근영이 여성들의 욕구와 20대들의 결혼, 사랑에 대한 가슴앓이를 시원하게 연기하고 있는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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