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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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경기만큼 뜨거웠던 수원과 포항의 응원전.

기사입력 2006.11.13 03:30 / 기사수정 2006.11.13 03:30

강창우 기자
    
▲ 관중과 서포터즈가 함께 성공시킨 수원의 퍼포먼스.

[엑스포츠뉴스=수원 강창우 기자] 축구 경기장에서 경기만큼이나 재미있는 그라운드 밖의 여러 광경이 있다. 그 중 양팀 응원단 간의 열띤 응원전이 그 백미가 아닐까?

포항에서 열렸던 포항과 수원의 지난 K리그 후기리그 경기에서 1000여 수원 서포터들이 포항의 원정석을 가득 메우자 '명가' 포항의 자존심은 많이 일그러졌을 것이다. 이를 보여주듯 이번 플레이오프 원정 길에서 포항은 2000여 명의 대규모 서포터즈를 동원, 수원의 원정석을 가득 메우며 복수에 나섰다. 

그러나 '신흥 명가' 수원 서포터즈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 7천여 관중과 함께 일반 관중석에서 거대한 규모의 카드섹션을 성공시키고, 서포터석에서 수원의 팀 컬러인 '청백적'의 색색깔 천을 가득 채움으로써 홈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각 구단 간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다. 포항은 원정 길에 오르는 서포터즈들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버스 지원과 붉은색과 검은색이 들어간 응원용 무릎 담요를 나누어 주었다. 이에 수원은 경기장을 찾은 3만여 홈 관중에게 응원 깃발을 나누어 주며 관중의 적극적인 응원 참여에 한몫을 하였다.

결국, 이날 관중과 양팀 서포터즈들의 함성이 선수들에게 전해졌는지, 플레이오프전다운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으며, 서포터즈들의 퍼포먼스는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관중의 감탄을 사기에 충분했다.


▲ 수원 서포터즈 '그랑블루'의 열띤 응원전.


▲ 페이스페인팅을 한 서포터가 힘차게 수원을 외치고 있다.



▲ 대를 이어 클럽을 응원하는 한 서포터즈 가족.


▲ 수원 응원석을 가득 메운 수원 서포터즈의 퍼포먼스.


▲ 관람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수원의 우승을 염원하는 카드섹션을 성공시키고 있다.


▲ 푸른색 연막을 터트리며 팀을 응원하는 수원 서포터즈.


▲ 이에 질세라 붉은색 연막을 터트리며 반격하는 포항 서포터즈.


▲ 팀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서포터즈.


▲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한 포항 서포터가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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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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