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갑수가 은광을 캐려고 역병을 퍼뜨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 9회에서는 마숙(김갑수 분)이 역병을 퍼뜨리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마숙은 무연(유이)을 통해 그토록 학수고대하던 은광의 장소를 알고도 뜻밖의 난관에 부딪히며 은광을 캐지 못했다.
은광이 숨겨진 동굴 안으로 들어갈 입구가 막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무연을 시켜 전옥서에 갇힌 은장이를 빼냈다.
또 강림(이희준)을 데리고 역병에 걸려 죽은 시신들이 있는 은밀한 곳으로 가 "저 안에 시신을 가지고 전국 곳곳에 역병을 퍼뜨려라"고 지시했다.
은광이 숨겨진 장소 주위에 자꾸 사람들이 모이는 터라 이를 막으려고 역병을 이용할 계획이었던 것. 마숙은 "역병이 전국에 퍼지면 누구도 기웃거리지 않을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김갑수, 이희준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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